존 윅 시리즈 정보 '존 윅 2 리로드' 줄거리 리뷰 정보

존 윅 시리즈

존 윅(John Wick, 2014)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2017)

존 윅 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 3 - Parabellum, 2019)

존 윅 4(John Wick: Chapter 4, 2023)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2017) 포스터

 

'존 윅' 1편 줄거리

전설적인 킬러였던 존 윅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일을 그만두고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5년의 세월이 흘러 아내 헬렌이 병으로 죽는다. 큰 실의에 빠진 존 윅은 죽은 아내가 선물로 보낸 강아지 데이지와 평온한 일상을 다시 찾으려 한다.

 

하지만 존 윅의 머스탱 자동차를 훔치러 들어온 러시아 마피아 보스 비고 타라소프의  망나니 아들 요제프가 강아지를 죽이고 머스탱도 훔친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긴 강아지가 죽고 아끼는 자동차 머스탱을 도난당하는 일을 겪고 희망을 잃고 분노한 존은 암살자로서의 본능을 각성하며 지하실에 묻어둔 총을 꺼내 비고와 아들 요제프 타라소프를 죽인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존 윅 1부 리뷰 참조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영화 '존 윅 1' 뜻 정보와 시리즈 순서 리뷰

 

2편인 '존 윅: 리로드' 줄거리

비고의 형이자 요제프의 큰아버지인 아브람 타라소프는 존 윅이 자기에게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겁에 질려 사업을 빠르게 정리하고 떠나려 한다. 그냥 죽여버리자는 부하의 말에 아브람은 말한다.

"존 윅은 집요하고, 끈질기고, 더럽게 강한 놈이야."

존 윅은 아브람에게 전화해서 말한다. "내 차를 가져갔더군(You have my CAR)" 아브람은 그를 부기맨이라고 부른다.

* 부기맨 : 벽장 속에 사는 괴물로 형체나 모양이 없는 그저 공포의 대상

존 윅과 통화하는 '아브람 타라소프'

 

존 윅이 아브람의 차고지로 와 머스탱에 올라탄다. 존 윅이 핸들을 잡으면 차가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화려한 액션 신으로 증명한 후, 아브람에게 화해를 제안하고 차를 찾아 집에 돌아오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차 안에 있던 부인과 찍은 사진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1편 마지막에 데리고 왔던 강아지에게 밥을 준다. 1편에 나온 카센터를 하는 친구 오델리오를 불러 차 수리를 맡기고 그동안 썼던 무기들을 다시 지하실에 묻어버린다. 여기까지 1편과 연결 지점을 빠르게 훑어주는 복습이 끝났다.

 

2편의 진짜 시작은  '산티노 디안토니오(리카르도 스카마르초)'가 표식을 가지고 나타나면서부터다. 존 윅이 사는 세계에는 두 개의 롤이 있다. 하나는 1편에도 나온 콘티넨탈 호텔에서 살인 금지와 또 하나는 목숨을 구해준 표식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반드시 그 사람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 

 

표식의 등장

존이 은퇴하려고 할 때 비고는 존의 은퇴를 막기 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맡겼다. 그 임무를 해내기 위해 존은 산티노의 힘을 빌렸고, 그 대가로 산티노의 부탁은 무조건 들어주어야 하는 피의 맹세를 한 표식에 피로 지문을 찍었다.

 

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존 윅은 거절한다. 그러자 산티노는 존의 집과 죽은 아내의 유품을 모두 불태워 버린다. (어쩌려고 그랬어?)

 

집이 없어진 존은 콘티넨탈 호텔로 가 윈스턴(이안 맥쉐인)을 만나 표식의 맹세부터 지켜야 산티노를 처리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는다. 존이 산티노를 찾아가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이탈리아 마피아 카모라 조직과  최고 회의 자리에 자신이 앉을 수 있게 누나 지아나(클로디아 게리니)를 죽여달라고 한다.

 

부탁을 들어줘야 복수가 가능해진 존은 콘티넨탈 호텔 서비스를 이용해 업무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춘다. 건물 설계도를 구하고, 최첨단 방탄복을 맞추고, 무기 소믈리에와 총과 칼도 준비한다. 존은 지아나의 파티에 찾아가 그녀를 죽인다. 임무를 마친 존은 자유를 기대했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누나 지아나를 죽인 원수를 갚겠다고 산티노가 7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어 밤낮으로 시도 때도 없이 존 윅을 죽이려 덤벼드는 킬러들이다.

 

존 윅은 부랑자의 킹 바우어리(로렌스 피시번)의 도움을 받아 산티노를 죽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콘티넨탈 호텔을 거점으로 하는 전 세계 암살자 연합회에서 파문당하고, 최고 회의와 카모라 조직까지 존을 죽이려 달려드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어쩌려고 저럴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영화가 끝난다. 3편을 보라는 뜻이다. 유일한 희망은 존 윅의 등에 새겨진 문구뿐이다.

"행운은 용감한 자를 돕는다."

 

2편의 악당은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의 찌질한 남동생

비열한 동생 산티노보다 누나 지아나가 훨씬 낫다. 지아나는 죽을 때도 스스로 어떻게 죽을지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만큼 용기 있는 여자다. 그런데 산타노는 누나를 직접 죽일 용기도 존 윅의 집을 태운 대가도 치를 용기가 없는 찌질이다. 아마도 산티노의 비열함과 찌질함과 지아나의 진가를 알아본 아버지가 산티노가 아닌 딸 지아나에게 최고 회의 자리를 물려준 거다.

지아나의 경호원 역에 '커먼'과 지아나

 

하지만 최고 회의 자리와 보스 자리가 탐난 동생 산티노는 표식을 이용해 존 윅에게 청부 살인을 의뢰한다. 어마어마한 권력이 있는 이탈리아 가문의 아들이지만 개인적인 역량은 딱 고기까지가 끝이다. 액션영화에서는 비열하고 찌질한 선택을 한 악당들은 늘 죽을 운명이다. 

 

영리한 공간 사용

반짝이는 뉴욕과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시도 때도 없이 존 윅을 죽이려 달려드는 킬러들과 싸우는 뉴욕은 빛이 나는 조명이나 조형물이 있고 늘 바닥이 젖어있는 아주 아름다운 공간을 배경으로 액션이 펼쳐진다. (바닥이 촉촉하게 젖어있으면 조명 빛이 반사돼 화면을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이번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마피아가 개입되면서 이탈리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궁전과 거대한 미술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은 액션을 더 화려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킬러들의 안식처 콘티넨탈 호텔은 로마에도 있다.

 

여기에 뉴욕 현대미술관의 거울 방 같은 화려한 방에서의 액션 장면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한층 더 화려한 분위기를 낸다. 거기다 윈스턴이 존 윅을 만나 파문을 알리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음을 알리는 마지막 장면은 해 질 무렵 뉴욕 공원에서 촬영해 측은함과 앞으로 위험에 빠질 존 윅을 걱정하는 마음이 한껏 고조되도록 한다. 

 

영리한 장치들

무기 소믈리에

1편에서 암살자들의 휴식처 콘티넨탈 호텔이라는 기발한 설정에 이어 그 호텔 내에 살인 무기 소믈리에가 있어 프리랜서로 뛰는 암살자들이 장비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첨단 방탄복을 특수 제작하는 재단사도 등장해 존 윅의 업무를 돕는다.

무기 소믈리에

 

암살자들의 콜센터

주로 프리랜서인 암살자들의 소식이나 연락을 관리해 주는 콜센터가 등장했다. 암살자들의 업무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몸에도 모두 문신이 있다. 암사자들과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무서운 언니들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존 윅은 국제 암살자 연합의 거점인 콘티넨탈 호텔 멤버십에서 파문당해 이제 어떠한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과연 뉴욕의 모든 킬러가 존 윅을 죽이려 달려드는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요건 3편에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

총격전과 주짓수를 결합한 '건푸' 액션과 액션의 허술함을 숨기기 위해 카메라를 흔들지 않고 전후 상황을 자세히 길게 보여주는 결투 장면은 역시나 스턴트맨 출신 감독답게 이번에도 확실히 화려한 액션을 더 비장미 있게 보여준다. 

 

※ 1, 3, 4편 각각의 정보와 줄거리는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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