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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여름을 강타한 B급 감성 코미디 <핸섬 가이즈> 리뷰

by 씨네서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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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장르의 향연! 코미디, 오컬트, 그리고 그 이상

2024년 여름, 한국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는 가운데 <핸섬 가이즈>가 그중 하나로 등장했는데요. 단순한 코미디 영화일 거란 예상과 달리, 이 영화는 오컬트, B급 감성의 코미디, 멜로, 휴먼 판타지 SF까지 다양한 장르가 맛있게 섞여 있는 작품입니다. 보는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와 신선한 웃음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코믹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제목처럼 핸섬한 두 주인공, 이성민 & 이희준

<핸섬 가이즈>의 두 주인공은 자칭 핸섬한 터프가이 재필 역의 이성민 배우와 섹시가이 상구 역의 이희준 배우입니다. 이성민은 구릿빛 피부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부끄러움 많고 새침한 캐릭터로, 이희준은 장발의 섹시가이로 변신해 두 배우의 케미가 폭발하는 브로맨스를 보여줍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탁월해 '대환장 콤비'라는 별명에 걸맞은 웃음을 선사하죠.

 

 

😂 오해와 웃음의 연속! 외모 때문에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

재필과 상구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지만, 외모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오해를 사며 연달아 사건에 휘말립니다. 결국 그들은 납치범, 흉악범으로까지 몰리는데요. 이 과정에서 영화는 B급 감성의 코미디와 함께 오컬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 진짜 이렇게 믿고 있는 모습이 더 웃긴다.

외모에 관한 편견과 목수 직업에 사용되는 전기톱, 망치, 해머 등의 도구들이 만들어 낸 오해가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재미가 있죠. 여기에 두 배우의 찰진 사투리와 호흡이 잘 맞아떨어진 영화입니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 알고보면 너무 착하고 순수한 분들

 

👮‍♂️ 박지환 & 이규형의 새로운 브로맨스 콤비

이 영화에서는 재필과 상구의 브로맨스 외에도 박지환과 이규형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지환 배우는 <범죄도시>에서 꿈꾸던 경찰이 되어 <핸섬 가이즈>에 등장하는데, 그 자체로 유쾌함을 주죠. 이 두 배우는 재필과 상구가 이사 온 동네의 경찰로 등장해, '아주 난폭해 보이는 외지인'인 두 남자를 첫눈에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하며 감시 대상에 올립니다. 박지환은 정의감 넘치는 열혈 경찰 최 소장으로, 이규형은 그의 파트너 남 순경으로 분해 둘의 케미를 완성하며 코믹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이들의 호흡도 영화의 큰 웃음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오컬트와 B급 감성의 절묘한 만남! 원작과의 비교

이 영화는 캐나다 공포-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삼았는데요, 여기에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다양한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오컬트적 요소도 원작에는 없던 부분인데, 감독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더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 변화를 줬습니다. 어떤 관객은 영화 속 설정이 <검은 사제들>과 <파묘>, 좀비 영화를 연상시킨다고도 하네요. 웃거나 말거나.

 

💡 B급 감성, 호불호? 하지만 꼭 웃고싶을 땐 <핸섬 가이즈>

B급 감성 코미디 영화인 만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오랜만에 만나는 훌륭한 한국 코미디 영화가 될 것입니다. 복잡한 인생 시원한 웃음이 필요할 때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외모보다 내면이 핸섬 가이즈'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 이상의 의미를 선사합니다.

 

🎵 OST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핸섬 가이즈>의 OST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입니다. 이형은의 <TAKE ME DANCIN'>과 서은지의 <MELT ME DOWN>이 영화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감을 더합니다. 특히 마지막 쿠키영상도 놓치지 마세요!

 

영화 <핸섬 가이즈>는 웃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것입니다. B급 감성과 코미디, 오컬트까지 절묘하게 섞인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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