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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범죄도시4> 마석도의 귀환 - 시리즈 매력 명대사

by 씨네서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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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가 2024년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극장에서 가장 많이 상영된 영화이자, 4편에서 천백오십만 관객이 들어,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3회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2024

  • 개요 : 액션, 109분
  • 개봉 : 2024.04.24
  • 감독 : 허명행
  • 출연 :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마동석 배우가 제작, 기획, 주연을 모두 맡은 이 시리즈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시리즈 영화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지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마동석 배우는 이제 한국의 빈 디젤, 톰 크루즈 같은 프랜차이즈 영화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액션 히어로이다.

 

스토리와 빌런의 매력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편 마석도(마동석)의 강력한 주먹과 악당들을 통쾌하게 처단하는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4편에서는 새로운 빌런 백창기(김무열)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강력한 적수를 만난다. 백창기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으로, 김무열 배우는 이 역할을 통해 놀라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특징은 마석도보다도 악당 캐릭터에 공을 들인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작품 평가는 주로 빌런의 캐릭터와 설정에 따라 좌우된다. 1편의 장첸(윤계상), 2편의 강해상(손석구), 3편의 주성철(이준혁)에 이어, 4편의 백창기는 또 다른 강렬한 빌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시리즈의 매력 : 유머 & 명대사

<범죄도시> 시리즈는 액션만큼이나 유머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4편에서는 특히 장이수(박지환)가 코믹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 시리즈는 매편 기억에 남는 재밌는 장면들이 있다. 1편의 김포공항 화장실 씬, 2편의 지하 터널 버스 씬 등에서 마석도의 유머는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4편에서도 마석도의 특유의 유머와 함께 액션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의 유머 시그니처는 '싸움 전 농담' 하나다.

 

<범죄도시 1>

 

마석도 :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박병식 : 진실의 방으로~

 

 

안성태 : 내 눈지 아니?

장   첸 :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거까지 알아야 되나?

 

장   첸 : 혼자야?

마석도 : 어, 아직 싱글이야.

장   첸 : ...?

 

 

<범죄도시 2>

 

강해상 : 너 납치된 거야.

 

마석도 :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강해상 : 돈 필요해? 어떻게 좀 나눠 줘?

마석도 : 하, 참...

강해상 : 5대 5로 나눌까?

마석도 : 누가 5야?

강해상 : ...?

마석도 : 넌 안 되겠어, 넌 그냥 좀 맞아야 돼, 맞다가 죽을 거 같으면, 그럼.,.. 벨 눌러., 내리게 해 줄게.

 

범죄도시 3

 

리   키 : 마하!

마석도 : 마하? 너도 마씨냐?

 

리    키 :  다마레

마석도 :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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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마석도 : Folice Dark Army~

장이수 : 좋아 씨발, 함 해 보자!!

 

백창기 : 혼자서 괜찮겠어?

마석도 : 이 새끼가... 외롭지.

 

 

스크린 독점 논란과 흥행 기록

<범죄도시 4>는 개봉 직후 스크린 독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상영관 점유율이 85%를 넘어서며, 다른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졌다. 이는 천만 관객을 목표로 하는 대작들이 직면하는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4>는 흥행 면에서 성공을 거두며, 시리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건 분명해 보인다. 

 

마동석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압꾸정>을 함께 볼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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