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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직업 출연진 관람평 -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by 씨네서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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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은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매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조명하며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았다. 액션 영화로서의 긴장감과 함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글로벌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2024
  • 개요 : 액션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김주환
  • 출연 : 김우빈, 김성균

 

줄거리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을 보유한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무도실무관이 되어, 전자발찌를 착용한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과정을 그린다. 범죄자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속에서 두 인물은 범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런 직업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글로벌 흥행

이 영화는 9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3일 만에 8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8개국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낯선 직업을 조명한 신선한 소재가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의 조명

무도실무관 직업

무도실무관은 한국의 특정 범죄자 감시 및 예방 시스템에서 활동하는 인력을 의미한다. 이들은 태권도, 검도, 유도 등 무술 실력을 갖춘 보호관찰 전문직으로, 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나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전자발찌 착용자의 행동을 감시하고, 위반 행위나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정규직 공무원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에서 차별을 겪고 있어, 그들의 현실은 영화와 달리 고된 면이 있다.

 

영화 <무도실무관>은 이 직업을 대중에게 소개하며, 강력한 액션과 함께 이들의 활동을 부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다루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려진 액션과 직업에 대한 묘사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호봉도, 성과급도, 승진도 없고 월급은 3년마다 3만 원 인상되는 직업이다.
현실과 다른 부분은 좀 있지만 제 직업이 멋지게 나와 뿌듯하고,
앞으로 직업 설명할 때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직자의 인터뷰 중에서 

 

현실과 영화의 만남

김우빈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 신은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현직 무도실무관들이 직접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 현직자는 "극단적인 상황은 드물지만 일 년에 한두 번은 발생한다"며, 영화 속 대사 "참는 게 이기는 거야"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노력 : 김우빈의 강렬한 액션, 김성균의 따스한 말들

김우빈은 한 인터뷰에서 "부끄럽지만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하며, 이 직업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김우빈과 김성균은 무도실무관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그들의 고충과 직무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김성균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을 맡아, 무뚝뚝한 듯하지만 속 깊고 따스한 말들로 이정도와의 호흡을 완성했다. 특히 김성균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보호관찰관은 범죄자와 사회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며, 영화에서 그가 얼마나 중립적이고도 인도적인 입장을 취해야 했는지 강조했다. 그의 섬세한 연기는 영화 속 긴장감 속에서도 인물 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돋보이게 했다.

 

관객과 전문가들의 반응

평점 9.11을 기록 중인 <무도실무관>은 관객들로부터 "처우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 "보호관찰관들의 어려움을 잘 그려낸 영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현직자들은 "영화가 현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우리 직업이 멋지게 그려져 뿌듯하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의 느낌

물론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지나치게 무능하게 설정된 공권력과 결말에서 경찰을 부르면 해결될 문제를 굳이 친구들과 드론을 동원해 해결하려는 장면은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한 액션 연출은 역시 김주환 감독 특유의 유쾌한 청춘 액션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

 

<베테랑2>가 메시지에 집중한 나머지 오락영화로서의 재미가 다소 희석된 반면, <무도실무관>은 김주환 감독의 전작 <청년경찰>과 같이 깔끔한 전개와 액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베테랑2>와 함께 감상해 본다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영화의 재미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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