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 리뷰134

영화 <파일럿> 조정석의 유쾌한 비행이 시작된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조정석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입니다. 조정석 배우는 영화 로 940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그는 여장남자로 변신해 원맨쇼를 펼칩니다. 조정석 배우는 뮤지컬 에서 이미 여장 연기로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코미디 영화에서의 연기도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조정식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추락한 스타 파일럿의 이야기영화 의 주인공 한정우는 최고의 비행 실력과 TV쇼 출연으로 인기를 끈 스타 파일럿이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해고당하고 재취업도 좌절되며 인생의 추락을 겪습니다. 술자리에서 여성 폄하 발언을 무마하기 위해 한 말이 녹음되어 방송에 퍼지면서, 그는 모든 항공사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맙니다. 그런데 한 항공사.. 2024. 9. 4.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024년 뜨거운 여름 개봉한 는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자, 이선균 배우의 유작으로 관객의 관심을 받았던 영화이다.   영화 개요와 줄거리는 제목만 들으면 왠지 북한이나 제3 국으로부터의 탈출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재난 탈출 블록버스터'이다. 영화는 2015년 실제 영종대교에서 발생했던 106중 추돌사고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제목 속 '탈출'은 재난 상황에서의 탈출을 의미하고,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한다.  영화 속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정부가 비밀리에 진행한 생체실험 프로젝트로, 국방부가 청와대의 밀명을 받아 신형무기 개발을 위해 군사용 실험견을 실험해 왔다. 실험 실패로 폐기 처분 결정이 내려진 실험체 개들이 짙은 안갯속 다리.. 2024. 9. 3.
영화 <탈주>: 액션과 철학의 절묘한 조화 코로나를 지난 2024년 여름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그중에서도 이종필 감독의 영화 는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단순한 추격 액션을 넘어서,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의미없는 삶을 두려워하라- 인류 최초 남극점 도달 탐험가 '아문센'의 글에서   규남과 현상: 대립 속에서 드러나는 삶의 의미영화 는 북한 군인 규남(이제훈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규남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주를 시도한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하급 병사의 방해로 어긋나고, 결국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 분)과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이 두 캐릭터 간의 대립에서 .. 2024. 9. 2.
이선균의 마지막 영화, 역사 속 법정 드라마로 만난 <행복의 나라> 2022년에 촬영을 마치고, 2024년 8월 14일에 개봉한 는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극장 상영작이다. 최근 개봉한 그의 영화 와는 전혀 다른 시대극으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행복의 나라, Land of Happiness, 2024개요 : 드라마, 124분감독 : 추창민출연 : 조정석, 이선균줄거리와 주요 대사 "이럴 거면 재판은 왜 진행하는 겁니까" - 정인후 변호사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영화 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이자 과묵한 FM 군인이었던 '박태주'(이선균) 대령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미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의 일인자 '정인후'(조정석)를 비추며 시작된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넘기라고?.. 2024. 8. 18.
<범죄도시4> 마석도의 귀환 - 시리즈 매력 명대사 가 2024년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극장에서 가장 많이 상영된 영화이자, 4편에서 천백오십만 관객이 들어,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3회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2024개요 : 액션, 109분개봉 : 2024.04.24감독 : 허명행출연 :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마동석 배우가 제작, 기획, 주연을 모두 맡은 이 시리즈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시리즈 영화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지만, 시리즈는 매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마동석 배우는 이제 한국의 빈 디젤, 톰 크루즈 같은 프랜차이즈 영.. 2024. 8. 14.
<시실리 2km> 블랙 코미디와 호러의 경계를 허물다 는 배신과 탐욕을 주제로 블랙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신정원 감독의 독창적인 데뷔작이다. 예측 불가능한 유머와 사회적 풍자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한국 코미디 호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기묘한 조화: 블랙 코미디와 호러의 만남2004년 개봉한 영화 는 한국 영화사에서 이례적인 작품으로 꼽힐 만하다. 이 영화는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훔쳐 도주하던 석태(권오중)가 시골 마을 시실리로 흘러들면서 시작된다. 곧바로 그의 죽음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마음 주민들과 조폭 패거리 간의 기묘한 대립이 펼쳐진다.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와 호러라는 장르적 특성을 독특하게 결합하여 관객에게 웃음과 공포를 동시에 선사한다. 마을 주민들의 욕망과 조폭들의 긴장감을 교차편집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반.. 2024. 8. 13.
<아이 캔 스피크>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꼭 봐야 하는 영화 영화 개요 및 제작 배경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꼭 봐야 하는 영화 김현석 감독의 2017년 개봉작이다. 많은 이들이 이미 모았겠지만, 다시 봐도 좋은 영화다. 이 영화는 영화사 '시선'의 기획으로 출발해 4년여간의 과정을 거쳐 완성한 프로젝트이다. 75:1의 경쟁률을 뚫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공모전의 당선작이기도 하다. 영화 중반 넘어서까지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나 암시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초반엔 그냥 코미디 영화 같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게 재미있는데, 그래서 중후반부의 임팩트가 더 크다.  영화의 구성과 김현석 감독의 장기 김현석 감독의 장기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감독의 전작인 를 연상케 한다. 주인공 '호창'역을 맡은 임창정이 그 시절 큰 화제를 모았던 광주일고 3학년 .. 2024. 8. 12.
<그랑블루> 깊은 바다 속 사랑과 경쟁, 자연의 서사 시네필 사이에서 오랫동안 명작으로 꼽혀온 1980년대 영화들이 4K 화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관객을 찾고 있다. 그중에서 여름휴가를 못 간 분들을 위해 '스크린 바캉스'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화로 를 추천한다. 1988년 작품인데, 2013년에 이어 2024년 7월 17일에 다시 한 번 재개봉을 했다. 제41회 칸국제영화제(1988) 개막작이었고, 프랑스에서 907만 관객이 관람하며 크게 흥행한 작품이다. 당시엔 극장 하나에 영화 한 편만 상영하던 단관극장 시절의 기록이니까 더 대단한 기록이다. 무엇보다 영화 포스터가 유명하다. 망망대해에 돌고래와 사람이 있는 포스터는 1990년대 대히트였다. 블루, 레드, 화이트 연작 중 블루 등과 함께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포스터는 단연 였다. .. 2024. 8. 8.
반응형